자신의 현금 자산을 투자하고, 순식간에 자산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주식시장에 들어오면 사람들은 무척 민감해지고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워지고, 많이 분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수많은 보조지표와 용어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주식시장에 처음 진입한 사람들에게는 수많은 용어가 낯설기만 하다. 하지만 나의 자산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꼭 알고 넘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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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센서스(Consensus)가 뭘까?
주식시장에서 자주 쓰는 용어 중에 컨센서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 사전적 의미
consensus는 사전적 의미로 합의, 의견, 일치라는 뜻이다. 합의된 의견 정도로 풀이돼도 좋을 것 같다. 이 컨센서스는 주식시장의 각종 문서 등에서도 자주 쓰인다. 주식시장에서의 뜻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컨센서스는 주식 전문가(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투자 정보 또는 투자 의견을 말한다.
목표 가격이나 매매 포지션, 예상 매출, 투자 전망 등의 의견을 말할 때 많이 사용한다.
* 컨센서스 예시
아래 표는 삼성전자의 현재(2022년 3월) 투자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2022년인데 2023년 정보가 표시된다. 컨센서스를 잘 모른다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결산에 보면 2021년까지는 연도 뒤에 (A)라고 표시되어 있고, 2022년부터는 연도 뒤에 (E)라고 표시되어 있다.
그럼, 뒤에 붙는 문자는 무엇인지, 많이 사용되는 문자들을 잠시 살펴보자.
A는 Actual의 약자로 실제 실적을 나타낸다.
E는 Estimate의 약자로 추정치를 말한다.
P는 Provisional의 약자로 잠정실적을 의미한다.
즉 2021년 까지는 실제로 결산된 결과를 표시한 것이고 2022년부터는 앞으로의 추정치를 전문가들이 예상한 값을 표시하고 있다. 이를 컨센서스라고 한다.
* 컨센서스의 계산
그렇다면 이러한 컨센서스는 어떻게 계산할까?
주식시장에는 예상치 못하는 일들이 많이 때문에,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100% 맞출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의견을 들어 보고, 합의된 의견으로 예측한다.
컨센서스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이다. 여러 곳의 애널리스트(분석 전문가)들이 추정치를 제시하면 가장 낮은 금액과 가장 높은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의 평균으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A, B, C, D, E 5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출액 추정치를 1조, 2조, 3조, 4조, 5조 이렇게 제각가 다른 가격으로 제시했을 때, 가장 낮은 1조와 가장 높은 5조를 제외한 2조, 3조, 4조의 평균을 내어 3조로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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